상강 절기, 건강과 따뜻한 보양식으로 겨울 대비하기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며 겨울로 접어드는 절기
상강의 의미와 자연의 변화
2025년 상강은 10월 23일이다.
상강은 ‘서리가 내린다’는 뜻을 가지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절기이다.
이 시기부터 기온이 더욱 낮아지며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가 감돌고, 산과 들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나뭇잎이 점점 떨어져 겨울의 문턱이 가까워짐을 알린다.
농촌에서는 가을걷이가 마무리되고,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가 된다.

상강을 맞이하는 준비
상강이 되면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저녁 기온 차이가 커지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에서는 곡식의 마지막 수확을 마무리하고, 김장 준비를 시작한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구 점검과 보온 용품을 미리 마련하여 추운 날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상강과 관련된 음식
상강에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여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곶감과 생강차가 있다.
곶감은 감이 자연 건조되면서 단맛이 깊어지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들깨탕과 토란국 같은 국물 요리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데 유용하다.
상강과 생활의 변화
상강 이후에는 날씨가 더욱 추워지면서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 활동이 많아진다.
‘상강이 지나면 겨울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말처럼, 이 시기에는 겨울옷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난방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산이나 공원에서 단풍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때이다.
상강을 맞아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건강을 챙기며 겨울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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